검찰이 설탕 가격 담합 혐의를 받는 국내 제당업체 3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어제(17일)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국내 최대 제당업체 3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들 업체는 최근 수년간에 걸쳐 설탕 가격을 담합해온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설탕 가격 상승이 전체 음식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민생 범죄 대응 차원에서 이들 업체의 담합 행위를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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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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