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 청양군에서 고추와 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군은 그간 농산물과 먹거리 판매 위주였던 축제에 올해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빨간 고추가 골목을 가득 채우고, 붉은 구기자가 좌판에 깔려 소비자를 맞이합니다.

광장 무대에선 지역 주민들이 재능을 뽐내 관람객의 흥을 돋웁니다.

올해 26회를 맞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현장입니다.

<임도순 / 천안 동남구> "매년 오는데요 볼거리도 더 풍성해졌고 행사 요원들도 친절해졌고 너무 좋습니다."

청양군의 특산물인 고추와, 전국 최고 생산량을 자랑하는 구기자를 활용한 지역 대표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지난해 8만 명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김장 체험과 주민 공연 등 즐길 거리를 늘려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장에는 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특색있는 음식을 맛보기 위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청양군은 이번 축제 기간에 맞춰 올해 정식 개관을 앞둔 '칠갑타워'를 특별 개장했습니다.

칠갑타워는 군 대표 명승지인 칠갑호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호수 풍경을 조망하는 전망대와 출렁다리 등이 있습니다.

<김돈곤 / 청양군수> "특화된 음식을 개발하는 음식 체험, 또 각종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이런 걸 준비를 해서 우리 군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청양군은 향후 축제에는 칠갑타워 등을 활용한 체험형 즐길 거리를 더 확충할 방침입니다.

먹거리와 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는 오는 21일까지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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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geni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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