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심 전 총장은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도 즉시항고를 포기해 고발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결정 과정의 경위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지난 3월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한 데 대해 즉시항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즉시항고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심 전 총장은 대검 검사장들과의 회의를 거쳐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습니다.
<심우정/전 검찰총장(지난 3월)> "즉시항고를 하여 또 다른 위헌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심 전 총장은 보석과 구속 집행정지에 대한 즉시항고는 위헌 결정이 난 적이 있었다며, 법적 검토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심 전 총장은 공수처에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이 사건을 내란특검에 이첩했습니다.
심 전 총장은 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대검 소속 검사가 방첩사령부와 연락을 나눈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한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달 25일 대검찰청과 심 전 총장에 대해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즉시항고 포기 결정 경위는 물론, 박 전 장관과 계엄 후속 조치로 검사 파견 등을 계획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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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오늘(21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심 전 총장은 법원의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도 즉시항고를 포기해 고발된 바 있는데요.
특검은 심 전 총장을 상대로 결정 과정의 경위를 집중 추궁할 예정입니다.
한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심우정 전 검찰총장은 지난 3월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한 데 대해 즉시항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즉시항고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심 전 총장은 대검 검사장들과의 회의를 거쳐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습니다.
<심우정/전 검찰총장(지난 3월)> "즉시항고를 하여 또 다른 위헌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심 전 총장은 보석과 구속 집행정지에 대한 즉시항고는 위헌 결정이 난 적이 있었다며, 법적 검토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심 전 총장은 공수처에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6월 이 사건을 내란특검에 이첩했습니다.
심 전 총장은 계엄 당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대검 소속 검사가 방첩사령부와 연락을 나눈 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동한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특검은 지난달 25일 대검찰청과 심 전 총장에 대해 압수수색도 벌였습니다.
특검은 심 전 총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즉시항고 포기 결정 경위는 물론, 박 전 장관과 계엄 후속 조치로 검사 파견 등을 계획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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