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히말라야 산맥에서 오색 불꽃 쇼가 펼쳐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면서 환경 파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청정 생태계 지역인 히말라야 산맥에서 불꽃놀이 쇼를 벌인 걸까요?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있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티베트 전통의 오색 깃발에서 착안한 듯한 이 불꽃은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보여주며 피어올랐는데요.
산등성이를 따라 화려한 불꽃이 도미노처럼 터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오색 폭죽쇼를 기획한 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인데요.
업체 측은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재현한다는 취지로 사전 승인을 받고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티베트의 민감한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강한 비판 목소리를 냈는데요.
특히 불꽃쇼가 펼쳐진 곳은 해발 약 4,600m에서 5천여m 구간!
대량의 폭죽이 고산지대의 희귀 생물들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환경 단체들 역시 “자연을 홍보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파괴하는 행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업체 측은 사용한 분말이 자연 분해된다며, 환경 기준을 준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하자 결국 해당 업체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연출을 맡은 중국의 유명 설치미술가 역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끝내 고개를 숙였는데요.
화려한 폭죽 이벤트에 감춰질 뻔한 글로벌 기업의 뒤쳐진 환경 감수성!
하지만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또 한 번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혜선(youstina@yna.co.kr)
히말라야 산맥에서 오색 불꽃 쇼가 펼쳐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하면서 환경 파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누가 청정 생태계 지역인 히말라야 산맥에서 불꽃놀이 쇼를 벌인 걸까요?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있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형형색색의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티베트 전통의 오색 깃발에서 착안한 듯한 이 불꽃은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보여주며 피어올랐는데요.
산등성이를 따라 화려한 불꽃이 도미노처럼 터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오색 폭죽쇼를 기획한 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인데요.
업체 측은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재현한다는 취지로 사전 승인을 받고 합법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티베트의 민감한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끼쳤을 거라고 강한 비판 목소리를 냈는데요.
특히 불꽃쇼가 펼쳐진 곳은 해발 약 4,600m에서 5천여m 구간!
대량의 폭죽이 고산지대의 희귀 생물들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환경 단체들 역시 “자연을 홍보한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파괴하는 행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해당 업체 측은 사용한 분말이 자연 분해된다며, 환경 기준을 준수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는데요.
당국이 공식 조사에 착수하자 결국 해당 업체는 “재발하지 않도록 관행을 개선할 것”이라며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연출을 맡은 중국의 유명 설치미술가 역시 “모든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끝내 고개를 숙였는데요.
화려한 폭죽 이벤트에 감춰질 뻔한 글로벌 기업의 뒤쳐진 환경 감수성!
하지만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또 한 번 기업의 사회적 책임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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