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한국미션단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부채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매년 회원국의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인 'IMF 연례협의'.
2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친 IMF 미션단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8%에서 0.9%로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션단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효과를 반영해 다른 기관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치를 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통화 완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션단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하방 리스크 위험이 큰 편이라는 진단도 내놓았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 문제로 인한 국가 부채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장> "건강보험이라든지 연금이라든지 노령연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출들이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향후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꾸준히 오르다 올 1분기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난드 단장은 연금제도 개편, 세입 기반 확충, 지출 효율성 향상 등 국가 부채를 관리할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국제통화기금, IMF 한국미션단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가 부채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한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배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매년 회원국의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인 'IMF 연례협의'.
2주간의 한국 방문을 마친 IMF 미션단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8%에서 0.9%로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션단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소비심리가 개선됐고, 추가경정예산안 집행 효과를 반영해 다른 기관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치를 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통화 완화 정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8%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미션단은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하방 리스크 위험이 큰 편이라는 진단도 내놓았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고령화 문제로 인한 국가 부채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훌 아난드/국제통화기금(IMF) 한국 미션단장> "건강보험이라든지 연금이라든지 노령연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지출들이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요."
단기적으로는 확장 재정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향후 재정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꾸준히 오르다 올 1분기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아난드 단장은 연금제도 개편, 세입 기반 확충, 지출 효율성 향상 등 국가 부채를 관리할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배시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시진(se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