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세트 16종을 비교한 결과, 모든 상품이 백화점에서 구매했을 때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는 제조업체 자사몰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31.2%는 대형마트와 제조업체 자사몰 가격이, 18.8%는 대형마트 가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제조업체 자사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83.7%는 낱개일 때보다 세트일 때 가격이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같은 구성으로 판매되는 상품 116종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56.9%의 가격이 같거나 인하됐고, 나머지 43.1%는 가격이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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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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