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오늘(26일) 장중 1% 넘게 내리며 3,42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연일 최고치 경신 피로감에 숨 고르기하는 모습인데요.

환율은 1,4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자세한 개장 시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오늘(25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89% 내린 3,440.39에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1% 넘게 떨어지며 3,42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시총 1, 2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내리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세입니다.

코스닥지수도 0.56% 내린 847.67에 출발했습니다.

미국 증시 하락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가 나란히 0.5% 내리는 등 간밤 뉴욕 증시 3대지수는 사흘째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크게 반등하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미 성장률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원·달러 환율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1,400원대로 뛰었습니다.

오늘 환율은 1,409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는데, 상승 폭을 키우며 1,4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향후 투자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금 3,500억 달러가 "선불"이라며 재차 강조했고, 다음달 1일부터 미국 내 공장 건설 기업 외에는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통상 협의가 지연되면서 당분간 코스피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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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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