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산 재난으로 인한 중대본 가동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다만 복구가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기존 위기상황대응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습니다.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른 것으로, 정보 시스템 장애로 중대본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부는 접근성이 높은 네이버를 통해 국민 행동요령을 공지했습니다.

대면 민원처리의 경우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전 서비스 가능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민원 서류 처리와 발급을 위한 대체 사이트를 안내했습니다.

또한 전산망 마비로 인해 차질을 빚은 세금 납부, 서류 제출 기한 등도 연장할 방침입니다.

<김민재 / 행정안전부 차관> "국민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 정상화 이전에 도래하는 세금 납부, 서류 제출은 정상화 이후로 연장토록 유관 기관에 안내하고 협조를 구했습니다."

관심이 큰 전산망의 복구 시점은 아직 묘연한 상황입니다.

서버 복구에 들어가더라도 단순히 전원을 껐다 켜는 게 아니라 복잡한 검증 작업도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이재용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전원을) 켜는 순서와 절차, 연계기관 연결하는 부분들이 복잡하게 엮여 있습니다. 시스템 특성에 따라서 재가동 검증 작업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서버 전원 연결이 차단된 상황이어서 백업 데이터를 활용하는 복구 작업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많은 시스템이 몰려있는 만큼 전체 정상화까지 주말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위유섭 박지용 김완기 임재균]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김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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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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