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백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국내 최대 불꽃축제인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는데요.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힌 불꽃을 바라보며 시민들은 특별한 가을 밤을 보냈습니다.

신선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치열한 '명당 쟁탈전'은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박대훈 / 인천광역시> "오늘 여자친구랑 같이 불꽃축제 구경하려고…작년보다 좀 더 편하게 보려고 일찍 왔거든요"

올타리 앞이든 비좁은 구석이든, 작은 공간이라도 보이면 일단 자리를 깔고 봅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높이 솟이오른 폭죽이 밤하늘을 눈부시게 밝히며 쏟아지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황예나·정윤슬 / 서울 영등포구> "(어떤 팀이 제일 기대돼요?) 한국. (한국이요?)"

이탈리아·캐나다팀에 이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한국팀이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에 맞춰 '불꽃 폭포'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문지현 / 세종시> "영상으로만 불꽃축제를 맨날 보다가 실제로 와서 보니까 너무너무 멋있고 웅장한 것 같아요…1년 동안 볼 사람들을 여기서 다 본 것 같아요…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인 것 같아요"

모처럼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화려하게 수놓인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특별한 토요일 밤을 보냈습니다

올해도 1백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일대에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지만, 경찰과 주최측의 안전관리로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간간히 자리나 시야 문제로 시민들끼리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벌어졌고 자리값을 요구하는 바가지 상술도 있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에서의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경찰이 추적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이 휴지나 페트병, 돗자리 등을 그대로 두고 떠나는 모습은 올해도 반복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정우현]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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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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