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진행 중 입니다.

경찰은 확보한 배터리를 국과수에 의뢰하는 한편 전담수사팀을 만들어 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오전부터 경찰과 소방, 국과수가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현장 감식은 전날(27일) 화재가 발생한 건물 4층 전산실에 있던 배터리 384개를 모두 밖으로 반출하면서 가능하게 됐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지속해서 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야외에 수조를 마련하고 그곳에 배터리를 모두 보관 중인 상황입니다.

실제 저희 취재진도 수조 가까이에서 배터리를 볼 수 있었는데요.

모두 검게 그을리고 녹거나 부풀어 기존의 형태를 잃은 상태였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수조에 보관 중인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이 낮아지는 대로 국과수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강재석 /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2일에서 3일 정도 지나면 잔류 전기가 나간다고 하는데요. 그 정도로 저희는 보고 있고 안전 여부를 최대한 확보해서 (국과수에 의뢰해) 감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배터리 폭발 규명에 나섰습니다.

지난 26일 발생한 이번 화재는 당시 배터리 교체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배터리팩을 옮기려면 장치와 연결된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제거 과정에는 문제가 없는지 또 제거에 사용된 도구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또 사용 연한이 10년인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고 1년을 넘게 사용한 것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 만큼 이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현장연결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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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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