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치열했던 프로야구 순위 싸움만큼이나 정규시즌 MVP의 향방도 오리무중입니다.
개막 선발 17연승에 빛나는 한화 폰세 선수와 KBO 최초 150타점 고지를 밟은 삼성 디아즈 선수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인데요.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월 13일 / 키움-한화전> "대장 독수리의 고공 비행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코디 폰세가 개막 1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최초 개막 선발 17연승,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한 시즌 최다 252탈삼진.
올 시즌 한화 폰세가 갈아치운 기록들입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투수 4관왕 타이틀도 확정지었습니다.
폰세의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해 보였지만, 시즌 막판 변수가 떠올랐습니다.
<9월 25일 / 키움-삼성전> "KBO리그에 이제 150타점 타자가 탄생합니다."
외국인 최초 50홈런과 더불어 KBO 최초 150타점을 달성한 삼성 디아즈가 폰세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겁니다.
폰세는 보통 투수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WAR에서 올 시즌 키움 타자 송성문과 단 둘만 8승을 넘겼습니다.
다만 9월 들어 체력 저하로 인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이 유일한 흠으로 꼽힙니다.
폰세가 다소 주춤한 기간 디아즈는 방망이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때려낸 홈런 중 절반 이상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도 디아즈의 큰 강점입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타자를 좋아하느냐, 투수를 좋아하느냐'가 될 정도로 너무 백중세인 것 같습니다. 전반기는 폰세가 압도적이었는데, 후반기로 가면서 디아즈가 워낙 기세도 대단했고 또 기록도 엄청난 기록을 세워서…"
올 한해 프로야구를 지배한 최고의 선수 한 명에게만 허락되는 정규시즌 MVP.
각각 투수와 타자로서 KBO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두 사람 중 누가 영광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최현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올 시즌 치열했던 프로야구 순위 싸움만큼이나 정규시즌 MVP의 향방도 오리무중입니다.
개막 선발 17연승에 빛나는 한화 폰세 선수와 KBO 최초 150타점 고지를 밟은 삼성 디아즈 선수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인데요.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월 13일 / 키움-한화전> "대장 독수리의 고공 비행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코디 폰세가 개막 17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최초 개막 선발 17연승, 한 경기 최다 18탈삼진, 한 시즌 최다 252탈삼진.
올 시즌 한화 폰세가 갈아치운 기록들입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투수 4관왕 타이틀도 확정지었습니다.
폰세의 정규시즌 MVP 수상이 유력해 보였지만, 시즌 막판 변수가 떠올랐습니다.
<9월 25일 / 키움-삼성전> "KBO리그에 이제 150타점 타자가 탄생합니다."
외국인 최초 50홈런과 더불어 KBO 최초 150타점을 달성한 삼성 디아즈가 폰세의 대항마로 급부상한 겁니다.
폰세는 보통 투수에게 불리하다고 알려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WAR에서 올 시즌 키움 타자 송성문과 단 둘만 8승을 넘겼습니다.
다만 9월 들어 체력 저하로 인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점이 유일한 흠으로 꼽힙니다.
폰세가 다소 주춤한 기간 디아즈는 방망이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때려낸 홈런 중 절반 이상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도 디아즈의 큰 강점입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타자를 좋아하느냐, 투수를 좋아하느냐'가 될 정도로 너무 백중세인 것 같습니다. 전반기는 폰세가 압도적이었는데, 후반기로 가면서 디아즈가 워낙 기세도 대단했고 또 기록도 엄청난 기록을 세워서…"
올 한해 프로야구를 지배한 최고의 선수 한 명에게만 허락되는 정규시즌 MVP.
각각 투수와 타자로서 KBO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두 사람 중 누가 영광을 차지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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