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료가 골을 넣었을때 손흥민 선수의 표정은 어떨까요.

추석날 열리는 애틀랜타전에서 손흥민 선수만 90분 내내 보는 전용 카메라가 붙습니다.

MLS에서 리오넬 메시 이후 두번째 특별 카메라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0분 경기 내내 손흥민의 플레이만 볼 수 있는 기회가 애틀랜타전에 생깁니다.

메이저리그사커, MLS 사무국은 6일 LA FC와 애틀랜타 전에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라는 특별 중계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의 카메라가 경기 내내 손흥민 한 명만을 따라다녀 90분 동안 그의 숨소리와 표정을 담아내는 겁니다.

마치 아이돌그룹에서 멤버 한 명만을 내내 비추는 '전용캠'을 연상케하는 시스템으로 MLS는 지난해 최고의 스타인 리오넬 메시에 카메라를 붙여 '플레이어 스포트라이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중계는 틱톡 라이브 역대 최다 동시 시청자인 640만명을 기록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MLS는 이번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위고 요리스, 티모스 틸만 등 LA FC의 주요 선수들에 특별 카메라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그에 상륙한지 2달만에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초대형 간판스타가 된 손흥민.

LAFC의 체룬돌로 감독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팀에 큰 변화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체룬돌로 감독 / LA FC> "손흥민의 합류 후 확실히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선수 하나가 훈련 태도나 모든 것을 바꿨다고는 할 수는 없습니다."

팀 전체를 봤을때 새로운 선수(손흥민)가 들어온 뒤에 데니스 부앙가나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 결정력등이 더 성공적이고 효과적입니다.

팀을 넘어 리그를 사로잡고 있는 손흥민은 애틀랜타전에서 5경기 연속 골을 정 조준합니다.

그의 모든 것을 담아내는 전용 카메라와 함께 추석날 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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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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