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당일인 오늘 가족들과 명절의 넉넉함을 나누고 계신 분들 많을텐데요.

막바지 귀성객과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사람들이 몰리면서 고속버스터미널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추석 당일 늦은 귀성객과 이른 귀경객들이 늘면서 이곳 대합실도 자리가 꽉꽉 찼는데요.

연휴가 길다보니까 친적들 만나러 역귀성을 했다가 고향에 내려가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정광순 / 전라남도 완도군> "아들은 여기저기 강원도, 완도, 충청도, 또 우리 친정식구는 서울, 그래서 이제 연휴가 기니까 제가 왔어요. 둘째 아들이 군인이라 연휴 걸려서 못와서 제가 둘째 아들 집으로 이제 가요"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국내 이동객이 3,2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특히 추석 당일인 오늘(6일)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가 667만대에 이르며 최근 3년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귀경 행렬이 섞이면서 정체가 정점에 이르렀는데요.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1시를 넘겨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루 내내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곳 터미널에서는 버스 출발 시간이 지연됐다는 방송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예매율도 살펴보면요. 오후 5시 기준, 서울에서 내려가는 전체 버스 예매율은 63%입니다.

서울에서 부산 92%, 광주 69%, 강릉 53%, 대전 61% 입니다.

고속버스의 경우 기존 편성 차량 외에 예비 차량 500여대가 투입돼 귀경길 인파를 분산하고 있는데요.

도로 사정 감안하셔서 시간 여유 있게 잡고 이동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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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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