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자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협상에 들어가면서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는데요.

다만 지속 가능한 평화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평화 구상'에 가자 전쟁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진행 중인 협상의 진척 상황과 종전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다만 인질 석방과 군 철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무장 해제와 가자지구 통치권 문제와 같은 평화 보장 방안 달성까지는 진통도 예상됩니다.

미국은 무장 해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 미 국무부 장관> "어떻게 무장 해제하고 해체시킬 수 있을까요? 그 모든 작업은 어렵겠지만 그것이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기반이 없다면 지속적인 평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정치적, 군사적으로 전면 해체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전쟁을 시작했고, 그 목표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권력을 유지하는 어떤 형식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해왔고,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유럽은 부재해 왔는데, 유럽은 본질적으로 팔레스타인 테러리즘과 그들 사이의 급진 이슬람 소수자들에게 굴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팔레스타인 국가를 주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가자지구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하마스에게 모든 요구를 관철 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평화 협상과 별개로 진행 중인 전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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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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