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뉴욕증시 등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이른바 주요 빅테크의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나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앤비디아는 전날보다 4.85% 하락했고, 테슬라 5.06%, 애플 3.45%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CNBC는 "7개 기술 대형주의 시총이 이날 하루 총 7천700억 달러,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여파로 풀이됩니다.
<안나 래스번/투자자문 '그레나딜라' CEO> "오늘의 반응, 시장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응입니다. 앞으로의 불확실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협력해야 합니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해결 기미 없이 장기화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날 "인력 감축이 시작됐다"며 연방 공무원 해고 절차가 시작됐음을 시사했습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며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8.90 달러로 전장보다 4% 가까이 폭락하며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역시 11만5천달러 선으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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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이(seokyee@yna.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를 비판하며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예고하자 뉴욕증시 등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이른바 주요 빅테크의 시가 총액은 하루 만에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대규모 관세 인상을 예고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56%나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앤비디아는 전날보다 4.85% 하락했고, 테슬라 5.06%, 애플 3.45%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CNBC는 "7개 기술 대형주의 시총이 이날 하루 총 7천700억 달러, 1천100조원 넘게 증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을 비판하며 10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여파로 풀이됩니다.
<안나 래스번/투자자문 '그레나딜라' CEO> "오늘의 반응, 시장의 반응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응입니다. 앞으로의 불확실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협력해야 합니다."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해결 기미 없이 장기화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날 "인력 감축이 시작됐다"며 연방 공무원 해고 절차가 시작됐음을 시사했습니다.
미중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하며 국제유가도 급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8.90 달러로 전장보다 4% 가까이 폭락하며 5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역시 11만5천달러 선으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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