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어제 종일 내린 비로, 예정됐던 경기가 하루 밀린 건데요.

경기가 열리는 문학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이곳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어제 종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예정된 경기가 하루 밀렸지만, 오늘은 비가 잦아들면서 선수들도 몸을 풀고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오후 2시부터 예보된 비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양 팀 모두 비로 경기가 취소될 변수까지 대비하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삼성은 선발 최원태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5전 3승제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지난해까지는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69%에 달했는데요.

과연 삼성이 상승세 흐름을 이어갈지, SSG가 반격에 나설지 팬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 황태연 황인혁 / 삼성 라이온즈 팬 > "가라비토가 5이닝 잘 막아주고 불펜이 잘만 막아주면 아마 타자들은 점수를 잘 낼 것 같습니다."

< 이용범 이시아 / SSG 랜더스 팬 > "오늘 이겨서 내일 3차전 4차전도 이겨서 저희가 이제 플레이오프에 가서 한화 대 SSG, SSG 대 한화해서 저희가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경기가 밀렸지만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운영한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양 팀 감독 모두 예고했던 선발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기용한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SSG 선발 김건우는 정규시즌 35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습니다.

김건우는 정규시즌 막판 선발로 등판해 한 경기에 삼진 12개를 솎아 내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오늘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 선발 가라비토는 데뷔 첫 승의 좋은 추억을 SSG 상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올 시즌 15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양 팀 감독 모두 오늘 경기가 하루 더 밀리게 된다면 선발 변경 방침을 밝혔습니다. SSG는 앤더슨을, 삼성은 후라도를 준비시킬 예정입니다.

과연 2차전을 미루게 한 비는 가을야구 운명을 어디로 가져다 놓을까요.

지금까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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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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