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감금돼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 명의 통장에서 수천만 원의 돈이 인출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경북경찰청은 오늘(14일)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통장에 있던 수천만원이 이체된 경위 등 자금 흐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구속 송치한 홍모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조조직과 연계된 국내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배후 확인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씨는 국내 활동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서 통장 모집책으로 활동하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수사팀은 국내 연계 조직이 홍씨를 통해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것으로 보고 일부 피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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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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