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잠시 후 시작됩니다.

삼성이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면서 오늘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6시 반부터 이곳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궂은 비가 가을 야구 변수로 떠올랐지만 오늘 이곳 대구의 비 구름이 걷히면서 오늘 경기도 정상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열린 3차전에서 삼성은 푸른 피의 에이스 선발 원태인과 SSG 마운드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한 타선의 조화로 승리를 거뒀는데요.

반면, SSG는 선발 앤더슨이 빠르게 강판된데다 믿었던 불펜 이로운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타선에선 고명준을 제외하면 뚜렷하게 활약한 선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팀이 100%의 확률로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만큼 오늘 경기에 삼성과 SSG 팬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팬들의 응원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 우윤재 양준원 양준우 / 삼성 라이온즈 팬 > "삼성 선수들 1회, 1회 잘 넘기고 타격 잘해서 꼭 대전볼파크 가면 좋겠

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파이팅!"

< 황혜지 김수현 / SSG 랜더스 팬 > "최지훈 홈런! 안상현 홈런! SSG 파이팅!"

[앵커]

준플레이오프를 끝내려는 삼성과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그대로 2025시즌을 마감하는 SSG의 맞대결이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인천을 들리지 않고 곧장 대전으로 직행하려는 삼성은 선발에 후라도를 내세웁니다.

후라도는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의 준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패전 투수가 되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는 등 가을야구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또 김영웅이 전날 경기에서 입은 허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점도 오늘 경기 변수 중 하나입니다.

SSG는 베테랑 에이스 선발 김광현을 승부수로 띄웁니다.

지난 4월 대구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좋은 기운을 오늘도 이어갑니다.

다만, 시즌 후반기에 들어 월 평균자책점이 8점대와 5점대를 오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바 있습니다.

다만 워낙 가을야구 경험이 많아 팀을 위기에서 구해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높은데요.

SSG로선 준플레이오프 내내 부진한 타자들이 오늘은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지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플레이오프가 오늘 경기로 끝나게 될지, 인천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르게 될지, 양 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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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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