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 경신 후 되레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4일) 전장보다 0.63%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3,64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지만,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로 방어한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떨어지며 85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 호조를 보인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1.82% 하락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43만 원 선을 터치했지만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간 지수를 끌어올렸던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오션 등 조선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루 사이에도 달라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기류가 국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선 “최근 급등분에 대한 숨 고르기”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다만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유지된다면 지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431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1,430원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장중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장중 최고치 경신 후 되레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4일) 전장보다 0.63% 내린 3,561.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3,64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지만, 이내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로 방어한 가운데 기관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1% 넘게 떨어지며 850선 아래로 밀렸습니다.
종목별로는 실적 호조를 보인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1.82% 하락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43만 원 선을 터치했지만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간 지수를 끌어올렸던 반도체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화오션 등 조선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루 사이에도 달라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기류가 국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시장에선 “최근 급등분에 대한 숨 고르기”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다만 외국인 수급이 당분간 유지된다면 지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오른 1,431원에 마감했습니다.
외환당국의 구두 개입에도 불구하고 1,430원대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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