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수개월 안에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14일 "준비금이 충분한 조건이라고 판단되는 수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에 도달했을 때 양적긴축을 중단하겠다고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몇 달 안에 그 시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키며, 연준은 지난 2022년 6월 이를 재개해 팬데믹 대응 등으로 급증한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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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