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참의장은 "우리 군이 지난 12월 3일 국가와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를 저버리고 불법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적극 가담한 것은 명백한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장은 어제(14일)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전하며 "합참의장으로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진 의장이 취임 이후 12·3 계엄에 대해 공식적으로 '내란'이라 언급하기는 처음입니다.

진 의장은 "앞으로 우리 군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국민의 군대'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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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