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역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 걸로 전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직접 언급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산 대두를 사들이지 않는 것이라면서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용유를 포함해 기타 무역 관련 분야에서 중국과 거래를 끊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계심을 완전히 내려놓진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 걸로 자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우린 중국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중국과 공정한 관계를 맺고 있고, 난 이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렇지 않대도 괜찮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미중 갈등의 향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3일 양측의 고위급 실무 당국자들이 소통을 했고, 중국과의 대화에서 경로를 찾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양국 정상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계기에 만나기 위해 "예정해둔 시간"이 있다면서 회담이 성사될 여지를 남겼습니다.
[앵커]
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이스라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도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 크렘린궁은 가자지구 휴전을 이룬 뒤 우크라이나 평화에 집중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한 것을 짚은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영향력과 트럼프 대통령 특사의 외교적 수완이 우크라이나가 평화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유럽 등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을 중재할 때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하마스가 평화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외교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한 것처럼 러시아에도 실질적인 제재 등이 필요하단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왜 이 전쟁을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또 다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의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무기지원이 올 하반기 들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오는 17일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역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 걸로 전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중단한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직접 언급한 내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의도적으로 미국산 대두를 사들이지 않는 것이라면서 '경제적으로 적대적인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식용유를 포함해 기타 무역 관련 분야에서 중국과 거래를 끊을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계심을 완전히 내려놓진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풀어나갈 수 있을 걸로 자신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4일)> "우린 중국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도 중국과 공정한 관계를 맺고 있고, 난 이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렇지 않대도 괜찮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도 미중 갈등의 향방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3일 양측의 고위급 실무 당국자들이 소통을 했고, 중국과의 대화에서 경로를 찾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 양국 정상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계기에 만나기 위해 "예정해둔 시간"이 있다면서 회담이 성사될 여지를 남겼습니다.
[앵커]
최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이스라엘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궁도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네, 러시아 크렘린궁은 가자지구 휴전을 이룬 뒤 우크라이나 평화에 집중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한 것을 짚은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영향력과 트럼프 대통령 특사의 외교적 수완이 우크라이나가 평화 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데 도움되길 바랍니다."
유럽 등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을 중재할 때처럼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하마스가 평화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외교적 불이익을 주겠다고 압박한 것처럼 러시아에도 실질적인 제재 등이 필요하단 겁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왜 이 전쟁을 계속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또 다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의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반면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의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무기지원이 올 하반기 들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오는 17일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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