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중 갈등 격화 양상에도 오늘(15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 넘게 올라 3,600선을 회복했습니다.

자세한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오늘(15일) 전일보다 0.53% 오른 3,580.64에 개장했습니다.

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키우며 3,6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14일) 깜짝 호실적에도 하락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1~2%대 상승률을 보이며 9만3천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동반 하락 마감했던 SK하이닉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61% 오른 853.17에 출발해 1% 안팎으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을 비판하며 대응을 예고했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간밤 반등 흐름을 보인 S&P 500 지수는 0.2% 하락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이 0.8% 내리고, 다우 0.4% 오르는 등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어제(14일)는 중국이 한미 조선 협력을 견제하며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에 제재를 가하며 미중 갈등 우려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1,429.1원에 주간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1,42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이 1,430원까지 급격하게 치솟자 외환당국은 지난 13일 구두 개입에 나섰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1,420원대에서 오르내리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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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