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과 정부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내일(16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먼저 출국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을 놓고 미국과의 접점 마련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 이번 방미를 통해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관한 중국 측 제재 조치가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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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