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불법으로 만들어진 파크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요.
광주의 한 지자체가 과수원에 불법 조성한 파크골프장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원상 복구 명령에도 배짱 영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행정대집행을 시작하겠습니다."
행정대집행 개시가 선언되자 중장비가 철제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갑니다.
곳곳에 설치된 시설물을 뜯어내고, 바닥에 깔린 잔디도 걷어냅니다.
개발이 제한된 보전녹지지역이자 농지인 과수원에 불법으로 만든 파크골프장입니다.
면적은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합니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구청 직원과 경찰, 소방까지 모두 70여명이 동원됐는데요, 모두 사흘에 걸쳐 진행됩니다.
소유주는 지난해부터 과수원에 나무 대신 잔디를 깔아 홀을 만들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하면서 회원들을 모집하고, 8월부터는 돈을 받고 본격적인 불법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광주 서구는 1년 동안 수차례 원상회복 명령 등을 내렸지만 업주가 불법 조성과 배짱 영업을 멈추지 않자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해당 업주가 지자체 땅에 불법으로 만든 진입로를 강제 철거했습니다.
<김이강 / 광주 서구청장> "불법 형질 변경이라든지 불법 스포츠 시설 이런 체육 시설에 대해 저희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 갈 거고요."
지자체는 강제 철거에 든 모든 비용을 업주에게 청구할 방침입니다.
해당 업주는 "적법하게 만든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경인(kikim@yna.co.kr)
파크골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불법으로 만들어진 파크골프장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요.
광주의 한 지자체가 과수원에 불법 조성한 파크골프장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원상 복구 명령에도 배짱 영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김경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행정대집행을 시작하겠습니다."
행정대집행 개시가 선언되자 중장비가 철제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갑니다.
곳곳에 설치된 시설물을 뜯어내고, 바닥에 깔린 잔디도 걷어냅니다.
개발이 제한된 보전녹지지역이자 농지인 과수원에 불법으로 만든 파크골프장입니다.
면적은 축구장 1개 크기에 달합니다.
이번 행정대집행에는 구청 직원과 경찰, 소방까지 모두 70여명이 동원됐는데요, 모두 사흘에 걸쳐 진행됩니다.
소유주는 지난해부터 과수원에 나무 대신 잔디를 깔아 홀을 만들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지난 6월 시범 운영을 하면서 회원들을 모집하고, 8월부터는 돈을 받고 본격적인 불법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광주 서구는 1년 동안 수차례 원상회복 명령 등을 내렸지만 업주가 불법 조성과 배짱 영업을 멈추지 않자 강제 철거에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해당 업주가 지자체 땅에 불법으로 만든 진입로를 강제 철거했습니다.
<김이강 / 광주 서구청장> "불법 형질 변경이라든지 불법 스포츠 시설 이런 체육 시설에 대해 저희들이 이번 일을 계기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 갈 거고요."
지자체는 강제 철거에 든 모든 비용을 업주에게 청구할 방침입니다.
해당 업주는 "적법하게 만든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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