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꾸려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을 갈취한 조직원 5명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이른바 '마동석'으로 불리는 외국인 총책이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로맨스 스캠을 벌여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법은 오늘(17일) 1심 선고공판에서 30대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는 등 5명 모두에게 3년에서 6년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최대 7천만 원 규모의 추징금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해외에 본거지를 마련해 조직적으로 범죄를 벌이는 경우 적발이 어렵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법원은 다른 조직원 2명에게도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송채은(chaeun@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