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당시,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 직원들에게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질책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신 전 경호처 가족부장은 어제(17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사건 3차 공판에서, 특검이 “김 여사가 박모 경호관에게 ‘경호처는 총기 가지고 다니면서 뭐했나, 그런 것 막으려고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보고받았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총기 이야기는 박 경호관에게 처음 들었고 당시에 조금 황망했다"며 "사전에 총기로 막으라고 지시한 적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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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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