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외국인 대상 납치·감금·살인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관련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 제재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자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인신매매·온라인 사기·불법 감금 등 각종 범죄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과 사기·탈취를 통해 확보한 가상화폐 자금을 세탁해온 혐의를 받는 '후이원 그룹' 등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금융거래 제한 대상이 되면 금융위 사전허가 없이 금융·부동산·채권 등 재산 거래를 할 수 없게 돼 사실상 불법 재산의 이동이 차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곽준영(kwak_k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