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막한 전국체육대회가 각 지자체 간 경쟁으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가 열려 가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허리 높이에 달하는 허들을 힘겹게 뛰어넘으며 앞으로 달립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은 본경기에 앞서 수십 차례 연습하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 봅니다.
전국체전 개최 사흘째,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선 온종일 육상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 8천7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에서 전국체전 대회가 개최된 건 2000년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지난 17일 개최된 개회식에선 박칼린 총감독의 연출 아래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흥겨운 뮤지컬이 펼쳐졌습니다.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만들어 역사와 산업, 부산시민들의 이야기, 전통 예술을 알렸습니다.
선수들은 50개 종목에서 1천여 개의 메달을 놓고 오는 27일까지 경쟁을 벌입니다.
불에 태운 나무 위에 아들과 함께 부지런히 밤을 굽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자리 잡고 먹는 구운 밤은 꿀맛 같습니다.
한쪽에선 짚을 활용해 공예 작품을 만듭니다.
짚으로 만든 밀짚모자부터 지게, 그릇 등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우리 아이들한테는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고요. 우리 어른들한테는 옛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즐길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전통 혼례, 상여 행렬, 불천위제 등 민속 재연 행사도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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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
부산에서 25년 만에 개막한 전국체육대회가 각 지자체 간 경쟁으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충남 아산에선 농경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가 열려 가을 관광객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이 허리 높이에 달하는 허들을 힘겹게 뛰어넘으며 앞으로 달립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은 본경기에 앞서 수십 차례 연습하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해 봅니다.
전국체전 개최 사흘째, 부산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선 온종일 육상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부산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전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 8천7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산에서 전국체전 대회가 개최된 건 2000년 대회 이후 25년 만입니다.
지난 17일 개최된 개회식에선 박칼린 총감독의 연출 아래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흥겨운 뮤지컬이 펼쳐졌습니다.
부산의 상징인 컨테이너 터미널을 만들어 역사와 산업, 부산시민들의 이야기, 전통 예술을 알렸습니다.
선수들은 50개 종목에서 1천여 개의 메달을 놓고 오는 27일까지 경쟁을 벌입니다.
불에 태운 나무 위에 아들과 함께 부지런히 밤을 굽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자리 잡고 먹는 구운 밤은 꿀맛 같습니다.
한쪽에선 짚을 활용해 공예 작품을 만듭니다.
짚으로 만든 밀짚모자부터 지게, 그릇 등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이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우리 아이들한테는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고요. 우리 어른들한테는 옛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즐길 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특히 전통 혼례, 상여 행렬, 불천위제 등 민속 재연 행사도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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