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20일)은 13개의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오늘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과 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사위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배우자인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이 국감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며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사적이익 추구와 관련 없다"면서도 "자리를 떴다가 제 질의시간에만 복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중 대출 규제 문제를 놓고 여야가 다시 한 번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농해수위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김인호 산림청장의 셀프 추천 논란 공방도 예상되는데요.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김 실장의 보은 차원에서 김 청장의 인사가 이뤄진 게 아니냐, 셀프 추천을 해야 문제가 없다고 논의한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다수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국감장 출석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국정감사 내내 ‘기승전 김현지’만 반복한다며, 국민의힘을 '스토킹 범죄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3대 개혁 완수에 속도를 내고 있죠.
오늘 오후에 사법개혁과 언론개혁 특위안을 모두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사법개혁특위와 언론개혁특위의 개혁안을 나란히 발표하며 개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이 부여한 시대적 소명인 3대 개혁이 모두 첫발을 내딛는다며,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법개혁 특위는 오늘 당 지도부와 연석회의를 진행한 뒤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번 특위안에서 '재판소원'은 제외하되, 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재판소원 관련 추가 입법 발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당 언론개혁 특위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초안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집중 비판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해산 심판의 날이 머지 않았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는데요.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장 대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집중 겨냥하고 있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연일 정부 부동산 대책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대책 없는 부동산 대책으로 온 국민이 공황 사태에 빠졌다며 한마디로 '부동산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시장적인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이제 남은 건 '세금 폭탄'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최근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걸 둘러싼 당내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면회 소식이 알려진 이후 당내 일각에서는 여당에 반격의 빌미를 주는 동시에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반발이 터져나왔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약속을 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조용히 다녀왔던 것 같다며, 특별한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옹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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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20일)은 13개의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오늘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과 고등법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법사위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과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배우자인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이 국감 기관증인으로 출석하며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지자 "사적이익 추구와 관련 없다"면서도 "자리를 떴다가 제 질의시간에만 복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중 대출 규제 문제를 놓고 여야가 다시 한 번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농해수위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는 김인호 산림청장의 셀프 추천 논란 공방도 예상되는데요.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향한 야당의 공세도 함께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김 실장의 보은 차원에서 김 청장의 인사가 이뤄진 게 아니냐, 셀프 추천을 해야 문제가 없다고 논의한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다수 상임위에서 김 실장의 국감장 출석을 압박하고 있는데요.
이에 민주당은 국정감사 내내 ‘기승전 김현지’만 반복한다며, 국민의힘을 '스토킹 범죄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3대 개혁 완수에 속도를 내고 있죠.
오늘 오후에 사법개혁과 언론개혁 특위안을 모두 발표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사법개혁특위와 언론개혁특위의 개혁안을 나란히 발표하며 개혁 드라이브를 본격화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국민이 부여한 시대적 소명인 3대 개혁이 모두 첫발을 내딛는다며,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법개혁 특위는 오늘 당 지도부와 연석회의를 진행한 뒤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이번 특위안에서 '재판소원'은 제외하되, 당 지도부의 의견으로 재판소원 관련 추가 입법 발의를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당 언론개혁 특위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 초안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최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집중 비판하고 있는데요.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해산 심판의 날이 머지 않았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는데요.
오후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장 대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죠.
국민의힘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집중 겨냥하고 있군요?
[기자]
국민의힘은 연일 정부 부동산 대책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겨냥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대책 없는 부동산 대책으로 온 국민이 공황 사태에 빠졌다며 한마디로 '부동산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반시장적인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이제 남은 건 '세금 폭탄'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최근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걸 둘러싼 당내 후폭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 대표의 면회 소식이 알려진 이후 당내 일각에서는 여당에 반격의 빌미를 주는 동시에 민심으로부터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반발이 터져나왔는데요.
송언석 원내대표는 약속을 했던 사안이기 때문에 조용히 다녀왔던 것 같다며, 특별한 문제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옹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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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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