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이 최근 특검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불법 주식거래 논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도, 위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이 자신의 주식 거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2010년 민 특검이 태양광 소재 업체의 비상장 주식을 팔아 약 1억 5천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입니다.
민 특검은 해당 업체의 대표가 동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민 특검은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된 논란에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흔들림 없이 특검으로서의 소임을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에도 선을 그은 겁니다.
민 특검은 태양광 업체와 전혀 관련 없는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주식을 추천받은 것이라면서도,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연관이 있는 정확한 매도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상황 변화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민 특검이 지금까지 전한 입장 외에 다른 의견을 낼 지는 미지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 특검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영상편집 박성규]
[그래픽 방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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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빈(beanie@yna.co.kr)
김건희 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이 최근 특검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불법 주식거래 논란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면서도, 위법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중기 특검이 자신의 주식 거래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2010년 민 특검이 태양광 소재 업체의 비상장 주식을 팔아 약 1억 5천만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입니다.
민 특검은 해당 업체의 대표가 동창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민 특검은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된 논란에 죄송하다"면서도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위법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흔들림 없이 특검으로서의 소임을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뒤 일각에서 제기된 사퇴 요구에도 선을 그은 겁니다.
민 특검은 태양광 업체와 전혀 관련 없는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주식을 추천받은 것이라면서도,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연관이 있는 정확한 매도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상황 변화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민 특검이 지금까지 전한 입장 외에 다른 의견을 낼 지는 미지수"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민 특검은 양평군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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