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 코스피는 장중 3,900선 가까이 다가서며 어제에 이어 또다시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폭 줄이며 3,82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오늘(21일) 코스피는 장중 3,890선을 돌파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2%대로 상승 폭을 키우며 3,893.06까지 올랐습니다.

다만, 이후 상승폭을 대폭 줄여 0.24% 오른 3,823.84에 장을 마쳤는데 종가 기준으로는 또 최고치입니다.

코스피는 이달 초 3,500선을 돌파한 후 20여일 만에 3,800선까지 넘어 현재 3,900선 턱 밑까지 올랐습니다.

사상 최고치 행렬에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도 어제 기준 80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9만9,900원까지 올라 10만원 돌파를 시도했다가 하락 전환해 9만7,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장중 50만원을 넘었으나 47만9천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현대차가 3.4% HD현대중공업이 10% 가까이 오르며 자동차와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고, 카카오도 김범수 창업자의 시세 조정 혐의에 대한 1심 무죄 판결로 6%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37% 내린 872.50에 마감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8.6원 오른 1,427.8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유화 발언에 미중 무역긴장이 완화되며 강세장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애플 주가가 아이폰 신제품 등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 기술주 훈풍에 국내 증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추가 상승 전망이 나옵니다.

향후 넷플릭스, 테슬라 등 미 빅테크 기업과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기대감 등에 '사천피'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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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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