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송환 피의자가 속한 범죄 조직이 중국인과 한국인 총책 아래 조직적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경찰청이 수사 중인 피의자들이 가담한 범죄 조직은 200명 규모로 중국인 1명, 한국인 2명이 총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 팀 등으로 팀을 나눠 범행을 저지르고 인터넷에 '고수익 알바' 등의 홍보 글을 통해 신규 조직원을 모았습니다.
조직원 중 40여 명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확인된 범죄수익만 93억 5천여만 원, 피해자는 110명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국내에 있는 조직폭력배와 결탁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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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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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원 중 40여 명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스캠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확인된 범죄수익만 93억 5천여만 원, 피해자는 110명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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