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첫 3,600백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이 오늘(22일) 경남 거제에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표적 탐지 능력과 생존성이 대폭 향상돼 우리 해군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사고를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과 함께 89m의 거대한 선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 '장영실함'입니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했다는 의미를 담아 조선 최고의 과학자 이름을 가져와 붙였습니다.
장영실함의 국산화율은 80%이상으로, 70% 수준이었던 도산안창호함보다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함과 비교해 길이 6m, 배수량은 600톤 커져 해군 잠수함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투체계와 음파탐지기 성능을 개선해 표적탐지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이른바 SLBM을 10기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추진방식의 경우,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전지가 탑재돼 물속에서 항해할 수 있는 '잠항'시간이 증가했습니다.
타격 성능은 높이고 노출 위험은 줄여 작전수행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주영석 / 한화오션 특수선 생산 담당> "배치(Batch)-Ⅰ 대비 잠항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기존의 납축전지 대신 리튬배터리 축전지를 사용함으로써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는 시간을 극대화시킨 장점이 있습니다."
또, 보조추진기가 탑재돼 추진기 고장 등 비상상황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도록 생존성도 대폭 높아졌습니다.
<김태훈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장영실함은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도 단축돼 추후 수출형 잠수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
장영실함은 오는 2027년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화면제공 한화오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하준(hajun@yna.co.kr)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첫 3,600백톤급 잠수함인 '장영실함'이 오늘(22일) 경남 거제에서 진수식을 가졌습니다.
표적 탐지 능력과 생존성이 대폭 향상돼 우리 해군 전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사고를 기원하는 샴페인 브레이킹과 함께 89m의 거대한 선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해군의 첫 3,600톤급 잠수함 '장영실함'입니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건조했다는 의미를 담아 조선 최고의 과학자 이름을 가져와 붙였습니다.
장영실함의 국산화율은 80%이상으로, 70% 수준이었던 도산안창호함보다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입니다.
장영실함은 기존의 도산안창호함과 비교해 길이 6m, 배수량은 600톤 커져 해군 잠수함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투체계와 음파탐지기 성능을 개선해 표적탐지 능력이 크게 향상됐고,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이른바 SLBM을 10기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추진방식의 경우, 납축전지가 아닌 리튬전지가 탑재돼 물속에서 항해할 수 있는 '잠항'시간이 증가했습니다.
타격 성능은 높이고 노출 위험은 줄여 작전수행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주영석 / 한화오션 특수선 생산 담당> "배치(Batch)-Ⅰ 대비 잠항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기존의 납축전지 대신 리튬배터리 축전지를 사용함으로써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는 시간을 극대화시킨 장점이 있습니다."
또, 보조추진기가 탑재돼 추진기 고장 등 비상상황에서도 기동이 가능하도록 생존성도 대폭 높아졌습니다.
<김태훈 /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장영실함은 우리 기술로 만든 세계 최고 수준의 디젤잠수함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굳건히 지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작 기간도 단축돼 추후 수출형 잠수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
장영실함은 오는 2027년 해군에 인도되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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