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1차관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논란 등에 휩싸이자 결국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도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사그러들지는 미지수인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앵커]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유튜브 '부읽남TV')> "지금 (집을) 살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데 시장이 안정화돼서 집값이 떨어지면…(집값이) 유지가 되면, 내 소득이 또 계속 또 벌게 되면 그 돈이 또 쌓이면 또 그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돈을 모아 집을 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이상경 국토부 1차관.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고, 이 차관의 배우자는 분당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천만원에 산 뒤 14억8천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갭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차관은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내 집 마련에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배우자 갭투자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민 염장을 질렀다"고 비난하는 등 여야에서 이 차관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며 국민의 마음을 우롱한 이상경 국토부 차관, 정작 자신은 갭투자로 막대한 부를 이루었습니다. 부동산 강제 봉쇄령으로 국민은 오갈 곳을 잃었는데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차관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국토교통부에서 주택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1차관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 논란 등에 휩싸이자 결국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도 사퇴 압박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사그러들지는 미지수인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앵커]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유튜브 '부읽남TV')> "지금 (집을) 살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데 시장이 안정화돼서 집값이 떨어지면…(집값이) 유지가 되면, 내 소득이 또 계속 또 벌게 되면 그 돈이 또 쌓이면 또 그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돈을 모아 집을 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이상경 국토부 1차관.
하지만 정작 자신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고, 이 차관의 배우자는 분당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천만원에 산 뒤 14억8천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갭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이 차관은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내 집 마련에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배우자 갭투자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상경 / 국토교통부 1차관>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 미쳤다는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재차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민 염장을 질렀다"고 비난하는 등 여야에서 이 차관의 사퇴를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며 국민의 마음을 우롱한 이상경 국토부 차관, 정작 자신은 갭투자로 막대한 부를 이루었습니다. 부동산 강제 봉쇄령으로 국민은 오갈 곳을 잃었는데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차관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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