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23일)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장중 반등해 사상 처음으로 3,900선을 찍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0.98% 내린 3,845.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2%대 하락, SK하이닉스는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엿새째 최고치 랠리를 이어오던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동결 속에 10원 가까이 급등해 1,440원대 부근까지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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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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