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과 아세안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한 '이웃사촌'과 같은 관계"라며 협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3대 교역 대상"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은 자동차·철강·전자 등에서 아세안의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아세안과의 협력 확대 비전인 'CSP 구상'을 소개하면서, '연간 상호방문 1,500만 명·연간 교역액 3,000억불'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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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