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특검이 오늘(27일) 오전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의 내란 선전, 선동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데요.
하지만 현장에 모인 황 전 총리 지지자, 유튜버들과 대치가 이어지며 압수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경찰에 고발돼 이첩된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황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를 협박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내란을 선전 및 선동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대로 황 전 총리를 불러 자세한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소식도 알려주시죠.
오늘(27일)부터 새 특검보들이 출근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에 임명된 박노수, 그리고 김경호 특별검사보가 오늘 첫 출근을 하며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특검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로써 김건희 특검팀은 민중기 특검에 총 6명의 특검보로 지휘라인이 완성됐습니다.
두 특검보는 오늘부터 업무 분장을 위한 논의와 함께 필요할 경우 구체적인 업무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공여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과거 이사장으로 있던 한지살리기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던 시절에도 김 씨에게 공예품을 전달하려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병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 의혹에 더해 공수처 수사 외압 의혹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죠?
[ 기자 ]
네. 해병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는데요.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집중 조사해 이종섭 전 장관 등 다른 핵심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추가로 나설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소환해 조사 중인데요.
특검팀은 지난 2023년 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이 어떤 논의를 나눴는지 조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오늘 해병특검에서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 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공수처의 수사 외압 행위를 특검 수사대상 3호로 정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의 조사는 내일 예정됐으며, 특검은 오동운 공수처장 역시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채희(1ch@yna.co.kr)
내란특검이 오늘(27일) 오전부터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의 내란 선전, 선동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선데요.
하지만 현장에 모인 황 전 총리 지지자, 유튜버들과 대치가 이어지며 압수수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팀은 "경찰에 고발돼 이첩된 사건"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황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를 협박하는 취지의 발언으로 내란을 선전 및 선동했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특검팀은 압수물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대로 황 전 총리를 불러 자세한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소식도 알려주시죠.
오늘(27일)부터 새 특검보들이 출근했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에 임명된 박노수, 그리고 김경호 특별검사보가 오늘 첫 출근을 하며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특검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는데요.
이로써 김건희 특검팀은 민중기 특검에 총 6명의 특검보로 지휘라인이 완성됐습니다.
두 특검보는 오늘부터 업무 분장을 위한 논의와 함께 필요할 경우 구체적인 업무도 동시에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장이 김건희 씨에게 금거북이를 공여한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과거 이사장으로 있던 한지살리기재단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이 재단의 이사장으로 있던 시절에도 김 씨에게 공예품을 전달하려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병특검은 이종섭 전 장관 의혹에 더해 공수처 수사 외압 의혹까지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죠?
[ 기자 ]
네. 해병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사복 차림으로 출석한 임 전 사단장은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는데요.
특검팀은 임 전 사단장을 집중 조사해 이종섭 전 장관 등 다른 핵심 피의자의 신병 확보에 추가로 나설지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시각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소환해 조사 중인데요.
특검팀은 지난 2023년 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 국가안보실이 어떤 논의를 나눴는지 조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오늘 해병특검에서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 검사의 위증 혐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박석일 전 공수처 부장검사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공수처의 수사 외압 행위를 특검 수사대상 3호로 정했다고도 설명했는데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의 조사는 내일 예정됐으며, 특검은 오동운 공수처장 역시 이번 주 중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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