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교단 현안 관련 청탁과 함께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사건의 변론이 오는 11월 마무리됩니다.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변론 종결일이 정해진 건 처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늘(27일)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의 속행 공판에서 "다음 달 3일 한 차례 더 재판을 열고 17일 이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7일 열리는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의 구형과 피고인의 최종 진술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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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재용(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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