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다시 오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한반도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기로 한 내년이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정부가 페이스메이커로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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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