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이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소환 조사일을 당초 내일(31일)에서 이번 주 토요일로 변경했습니다.

해병특검팀은 변호인 측 요청에 따라 조사일을 하루 미뤄, 오는 토요일 오전 9시 반 오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의 당사자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변호를 했던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가 고발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 처장 소환에 앞서 이재승 공수처 차장, 송 전 부장검사 등을 연이어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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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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