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은 캐나다, 호주를 포함해 6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가졌습니다.

'잠수함 프로젝트'와 같이 우리 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한 방산 사업을 진행 중인 나라의 정상과도 만나 '방산 세일즈'에도 나섰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국방 이슈'를 화두로 던지며 양국 간 '군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캐나다는)6.25 전쟁 당시에 2만7,000 명이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이후 화제의 애니메이션 '케데헌'을 고리로 '소프트 파워' 접점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풀어 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Kpop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캐나다 국적의 한국인, 세상 사람들이 다 그게 한국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사실은 캐나다 감독이 만든 거죠."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선 '국방 이슈'가 다시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양 정상은 회담 뒤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과 함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협상 타결 소식을 알렸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캐나다가 진행 중인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예비 후보로 선정된 것을 거론하며 '방산 세일즈'에 적극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회담 이후, 김민석 총리와 국내 조선소를 둘러본 카니 총리는 "예상대로 엄청나다"는 반응을 보여 입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마크 카니/캐나다 총리> "아주 성공적입니다. (안에서)잠망경을 활용해 조준 연습을 했는데 (성능이 좋아서)누구든 타깃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앞서 3조원 대 규모의 우리 기업 장갑차 수출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던 호주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방산과 광물 공급망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호주 총리> "양국 관계 국방과 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끈끈한 관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대한민국과 함께 설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정상과도 연쇄 회담을 진행했는데, 뉴질랜드와의 회담에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양국 정상이 합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양재준]

[영상편집 이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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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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