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해병 특검이 오늘(31일)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어제(30일) 브리핑에서 오늘(31일) 오후 2시 김 위원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뒤,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인권위에 접수한 긴급구제와 진정 신청을 기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16일 인권위와 김 위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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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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