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이 합의한 무역협상은 다음주 쯤 서명이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선 '전술적 휴전'으로 평가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은 낮췄지만 구조적 문제는 여전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무역 협상을 양국이 다음주 쯤 최종 마무리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를 포함한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됐고 다음주에 서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Fox business 출연)>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협상 내용은 마무리됐고 이르면 다음주에 양측이 서명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중국이 내년 1월까지 미국산 대두 1천200만톤을 수입하고, 앞으로 3년간 매년 최소 2천500만톤 구입을 약속했다면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고, 미국도 중국에 부과했던 '펜타닐 관세'를 10%p 낮추기로 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외신들은 양국 간 무역전쟁의 긴장을 일단 완화했다면서도 '전술적 휴전' 상태로 근본적인 갈등 요소는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깨지기 쉬운 휴전'이라고 보도했고, CNN은 이번 회담 결과를 '위험 신호들'로 채워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무역의 벼랑 끝 전술을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양국 경제 경쟁의 핵심 쟁점을 다루는 포괄적 합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줄었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는데, 불안정한 휴전이란 시각과 빅테크 기업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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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goodman@yna.co.kr)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미중이 합의한 무역협상은 다음주 쯤 서명이 가능할 것 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선 '전술적 휴전'으로 평가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긴장은 낮췄지만 구조적 문제는 여전하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무역 협상을 양국이 다음주 쯤 최종 마무리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협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를 포함한 미중 무역협상이 마무리됐고 다음주에 서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미국 재무장관(Fox business 출연)>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협상 내용은 마무리됐고 이르면 다음주에 양측이 서명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베선트 장관은 또 중국이 내년 1월까지 미국산 대두 1천200만톤을 수입하고, 앞으로 3년간 매년 최소 2천500만톤 구입을 약속했다면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 절차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고, 미국도 중국에 부과했던 '펜타닐 관세'를 10%p 낮추기로 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외신들은 양국 간 무역전쟁의 긴장을 일단 완화했다면서도 '전술적 휴전' 상태로 근본적인 갈등 요소는 여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깨지기 쉬운 휴전'이라고 보도했고, CNN은 이번 회담 결과를 '위험 신호들'로 채워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도 무역의 벼랑 끝 전술을 완화할 것이라면서도, 양국 경제 경쟁의 핵심 쟁점을 다루는 포괄적 합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줄었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는데, 불안정한 휴전이란 시각과 빅테크 기업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 점도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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