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

이 시간,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이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오전엔 APEC 주간의 메인 이벤트인 정상회의 본회의가 개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봉영식 연세대 객원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오후 6시부터 APEC 정상회의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습니다. 차은우가 사회를 맡고, 만찬 후에는 APEC 홍보대사인 가수 지드래곤의 공연이 펼쳐지는데요. K-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파급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요.

<질문 1-1> 만찬 메뉴는 한식과 서양식을 조화롭게 구성해 아태 지역의 화합 정신과 한국의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대통령실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정상들과 기업들이 어떤 얘기들을 나눌지 궁금해요.

<질문 2> 오늘 오후엔 이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경주에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을 아·태 지역의 AI 허브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에 엔비디아도 동참할 것을 권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AI칩 GPU 추가 공급을 선물로 공개했습니다.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는데, 현재 한국에 있는 엔비디아 GPU의 5배가 넘는 규모라 주목받고 있어요?

<질문 3> 젠슨 황 CEO가 어제는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맥 회동을 함께하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과거 고 이건희 회장 받은 편지도 공개하면서 “한국의 PC방과 e스포츠가 엔비디아를 키웠다”고 언급하기도 했어요?

<질문 4> 내일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오늘 오전, 의장인 이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을 영접하면서, 11년 만에 방한한 시진핑 주석과의 첫 대면도 이뤄졌는데요. 황남빵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됐어요. 내일 정상회담에서 민감한 의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을까요?

<질문 5> 앞서 오늘 APEC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시 주석은 예정된 입장 시각보다 15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것에 대한 불편함을 표시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내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싸움에 나선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오늘 오후 중일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시 주석은 그간 일본 총리가 취임할 때 당일 축전을 보냈지만, 대중 강경파이자 친대만파로 꼽히는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축전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분위기에서 만남이 이뤄질까 주목됐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8> 경주 APEC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APEC 정상회의가 내일 폐막합니다. 이른바 '경주 선언'으로 이름이 붙을 공동선언문이 채택될지, 채택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지가 제일 관심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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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