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업주로부터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등은 2022년 성매수남 60명을 협박해 2억4천여만을 빼앗고 2억여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총책 A씨는 해킹 앱을 구매해 이를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으로 소개해 설치하게 한 뒤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와 업소 이용 정보를 가로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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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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