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씨 모친과 오빠가 특검에 동시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두 사람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이 무혐의 판단한 공흥지구 건을 특검이 다시 수사하는 데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들어갔습니다.
오늘 조사는 크게 두 갈래인데요.
먼저 김 씨 일가의 부동산 개발회사 '이에스아이앤디'가 과거 경기 양평 공흥리 일대 아파트 개발 사업을 벌이며 개발부담금을 면제 받고 사업 기간 연장 등 행정 특혜를 받았단 의혹입니다.
지난 7월 특검은 김 씨 일가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는데, 양평군 소속이었던 공무원 세 명과 김선교 의원도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양평군 공무원들이 김 씨 일가 회사에 특혜를 줘 군에 손실을 입혔단 혐의의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특혜 대가성을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 씨 일가의 증거 인멸 의혹 조사도 이뤄집니다.
최 씨 일가 2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라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당선 축하 카드'와 경찰 인사 문건과 관련해, 김 씨 일가가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고 사라진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고요?
[기자]
네,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8일 오전 10시, 특검에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특검 출석 요구에 변호인 측 일정을 이유로 한 차례 응하지 않은 바 있는데, 두 번째로 대면 조사 시도에 나서는 겁니다.
다만 특검팀은 이번에도 불응할 경우 구인장까지 발부할 건지에 대해선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 상황도 짚어보죠.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일단 추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영장심사를 받게 됩니다.
이에 추 의원은 오늘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며,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추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법원은 영장 심문 일정을 정하기 전 체포동의안을 특검에 보낼 예정으로, 이후 특검이 법무부에 보내면 법무부가 국회에 보내 표결을 요청하게 됩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재차 불러 불법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등 혐의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김건희 씨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씨 모친과 오빠가 특검에 동시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채연 기자.
[기자]
네, 김건희 씨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 조사는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두 사람 모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이 무혐의 판단한 공흥지구 건을 특검이 다시 수사하는 데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 없이 들어갔습니다.
오늘 조사는 크게 두 갈래인데요.
먼저 김 씨 일가의 부동산 개발회사 '이에스아이앤디'가 과거 경기 양평 공흥리 일대 아파트 개발 사업을 벌이며 개발부담금을 면제 받고 사업 기간 연장 등 행정 특혜를 받았단 의혹입니다.
지난 7월 특검은 김 씨 일가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는데, 양평군 소속이었던 공무원 세 명과 김선교 의원도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양평군 공무원들이 김 씨 일가 회사에 특혜를 줘 군에 손실을 입혔단 혐의의 공범으로 볼 수 있는지 특혜 대가성을 추궁할 전망입니다.
김 씨 일가의 증거 인멸 의혹 조사도 이뤄집니다.
최 씨 일가 2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라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당선 축하 카드'와 경찰 인사 문건과 관련해, 김 씨 일가가 증거를 인멸했다고 보고 사라진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종묘 차담회 의혹과 관련해 신수진 전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도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앵커]
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고요?
[기자]
네, 해병 특검은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8일 오전 10시, 특검에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지난달 23일 특검 출석 요구에 변호인 측 일정을 이유로 한 차례 응하지 않은 바 있는데, 두 번째로 대면 조사 시도에 나서는 겁니다.
다만 특검팀은 이번에도 불응할 경우 구인장까지 발부할 건지에 대해선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내란 특검 상황도 짚어보죠.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일단 추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이라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영장심사를 받게 됩니다.
이에 추 의원은 오늘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겠다"며, 당당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추 의원이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법원은 영장 심문 일정을 정하기 전 체포동의안을 특검에 보낼 예정으로, 이후 특검이 법무부에 보내면 법무부가 국회에 보내 표결을 요청하게 됩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재차 불러 불법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등 혐의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채연(touch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