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가 암호화폐를 이용한 수십조 원대의 돈세탁으로 미국 등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해 나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 베네수엘라 지부는 현지시간 4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가 2017년부터 암호화폐 생태계를 국제 제재 회피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까지 암호화폐를 이용한 돈세탁 규모를 169억5천만 달러, 한화 약 24조5천억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부는 "정부가 환율 시장 유지와 외화 부족분 보충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장려했고, 관련 민간 금융기관은 투명성 없이 중개자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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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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