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실종자 2명을 수색하기 위한 밤샘 작업을 이어갔지만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국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엄승현 기자.

[기자]

네, 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입니다.

소방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인데요.

매몰된 7명 가운데 2명의 위치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3명, 사망 추정자는 2명입니다.

앞서 붕괴 현장에서 3명이 발견됐는데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구조가 진행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구조물에 깔려 위치가 확인된 2명 역시 1명은 사망, 나머지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위치 파악이 안 된 매몰자 2명을 찾기 위해 음향탐지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이 동원됐지만 현장의 차가운 바닷바람과 체감온도가 떨어지면서 구조 여건은 갈수록 악화 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철 구조물과 건축 자재 등이 얽힌 여건 탓인데요.

소방당국은 밤새 구조대원 5인 1조로 8개조 4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드론, 열화상탐지기, 내시경카메라 등을 활용해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 당국은 날이 밝는대로 장비 등을 추가 투입해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 작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