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을 사흘 앞두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허위 신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경찰 특공대와 소방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
학교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아침 등교 직후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학생 1,100여 명 전원이 급히 귀가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 "학교 이메일로 폭발 설치가 있다고 말씀 들어서…(다들) 놀라고 좀 무서워했던 거 같아요."
협박 메시지는 지난 주말(9일) 학교 대표 전자우편(메일) 계정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일에는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고, 하교 때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위협적인 문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3시간 가까이 교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메일은 해당 학교 자퇴생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계정 도용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이 수능 고사장과는 무관하지만,
유사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시험장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시험장 외곽 순찰 강화와 수능 당일시험장 출입자 확인과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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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daegurain@yna.co.kr)
수능을 사흘 앞두고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확인 결과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허위 신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 경찰 특공대와 소방대원들이 투입됐습니다.
학교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아침 등교 직후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학생 1,100여 명 전원이 급히 귀가했습니다.
<해당 학교 학생> "학교 이메일로 폭발 설치가 있다고 말씀 들어서…(다들) 놀라고 좀 무서워했던 거 같아요."
협박 메시지는 지난 주말(9일) 학교 대표 전자우편(메일) 계정으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메일에는 "학교에 폭탄을 설치했고, 하교 때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위협적인 문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투입해 3시간 가까이 교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협박 메일은 해당 학교 자퇴생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계정 도용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사건이 수능 고사장과는 무관하지만,
유사 상황에 대비해 비상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시험장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시험장 외곽 순찰 강화와 수능 당일시험장 출입자 확인과 이상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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